부산시 “탄소저감 기술기업 금융비용 지원사업 참여하세요”

부산시청 전경. [사진=임순택 기자]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시가 오는 22일부터 '탄소 저감 기술기업 금융비용 전부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탄소 저감 기술기업의 금융지원을 위해 부산시와 BNK금융그룹, 기술보증기금(기보)이 지난 2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최초로 마련한 사업이다.

기업당 최대 5억원의 운전자금을 2년간 이자 등 금융비용 부담 없이 대출받을 수 있다. 매년 100억원 규모로 2년간 200억원을 지원한다.

BNK금융그룹은 탄소 저감 기술기업을 위한 저리의 특별 금융상품을 출시했다. 시는 대출이자 전액을, 기보는 기술평가·보증료를 전액 지원한다.

부산에 있는 탄소저감기술 보유 중소기업이면서 기술보증기금의 탄소가치평가보증 탄소감축유형 중 '외부감축기업'인 경우 이 사업에 지원할 수 있다.

참여신청은 기보 디지털 지점 홈페이지 또는 영업점을 통해 가능하다.

기보에서 탄소 가치평가를 받은 뒤, 다음달부터 BNK금융그룹의 자회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방법은 부산시 누리집 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이병석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탄소 저감 기술기업이 가장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운전자금의 금융비용 전부를 지원하기 위해 BNK금융그룹, 기보와 전국 최초로 마련한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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