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원봉사센터 소속 관계자들이 빗물받이에 쌓인 담배꽁초, 낙엽 등을 제거하고 있다.[서울시 제공]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자 빗물받이를 점검·청소하는 ‘안녕, 빗물받이’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8월 말까지 진행된다. 자원봉사자들은 캠페인 기간 침수 우려 지역의 빗물받이에 쌓인 쓰레기와 이물질을 제거하는 역할을 맡는다.
캠페인에는 서울 전역의 자원봉사 캠프와 바로봉사단 소속 자원봉사자 등 4000여명이 참여한다.
센터는 참여 봉사자의 원활한 활동을 돕고자 활동 물품을 제작 및 지원하고 활동을 공유하는 오픈 채팅방도 운영한다.
캠페인에는 개인도 참여할 수 있다. 참여하고자 하면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청자에게는 활동 물품이 개별 배송된다. 1365자원봉사 포털 활동 실적 인증이 필요한 경우 활동결과 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인증받을 수 있다.
송창훈 시자원봉사센터장은 “주거 취약지역 주민들은 장마철마다 큰 불안을 겪고 있는데, 이번 캠페인이 이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기후 위기와 재난으로부터 이웃을 보호하고 환경을 지키는 자원봉사활동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