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히 줌스타인(왼쪽부터) 취리히 음악원 총장, 허승연 부총장, 정무성 재단 이사장, 이선철 재단 자문위원이 지난 19일 인재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제공] |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정무성)은 스위스 취리히 음악원과 인재 육성 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양측은 지난 19일 정무성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과 에리히 줌스타인 취리히 음악원 총장, 허승연 취리히 음악원 부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했다.
정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재단의 우수한 음악 인재들이 보다 전문적인 교육과 경험을 통해 유럽의 선진 문화를 경험하고, 차세대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은 앞으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앙상블 단원들과 취리히 음악원의 유스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각국을 방문할 시 상호 간에 교육 프로그램 및 공연을 함께 기획할 계획이다. 또 문화 및 인적 교류를 통해 글로벌 인재 육성에도 나선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클래식 인재들을 위한 성장 프로그램, ‘온드림 앙상블’을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유럽 최고의 음악 축제 중 하나인 ‘베르비에 페스티벌’의 파트너로 활동하며, 장학생들의 페스티벌 참가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베르비에 페스티벌에서 온드림 앙상블의 무대로, 대한민국 음악 인재들의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문화 예술 인재 육성을 위해 201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13억원을 지원했으며, 누적 문화 예술 장학생은 2700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