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이 지난 22일 한국공학한림원이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한 ‘2024 석학 멘토링 특강’에서 강의하고 있다. [한국공학한림원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은 지난 22일 한국공학한림원이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한 ‘2024 석학 멘토링 특강’에서 “첨단 제조업과 글로벌 서비스업이 미래 한국 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를 것”이라며 “이러한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우수 인재를 다방면으로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이날 진행된 석학 멘토링 특강은 2024년 석학 멘토링 프로그램의 첫 번째 행사다. 행사에는 100여명의 공학계 대학(원)생과 행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장 의장은 공학계 대학(원)생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커리어에 대한 자신의 경험담과 인생 조언을 담은 미니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기업 운영과 창업 노하우, 미래 산업의 전망과 관련한 질문과 답변 등이 오갔다. 특히, 글로벌 인재가 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여러분은 이미 과거 세대보다 우수한 수준의 교육을 경험했고 높은 문화 수용력도 갖추고 있다”며 “자신감을 갖고, 두 개 이상의 문화권을 직접 경험하며 이러한 역량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학한림원의 ‘석학 멘토링’은 공학한림원 회원들로 구성된 멘토들이 공학 전공 대학(원)생들에게 직업과 전문분야에 대한 경험과 비전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으로, 202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공학기술계를 이끌고 있는 공학한림원 회원들이 멘토로 나서 1명당 5~6명의 멘티들과 직접 만나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 오는 8월에는 각 멘토별로 개별 멘토링이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