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미래에셋자산운용, 주택도시기금 전담운용기관 선정 10주년 [투자360]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토교통부 주택도시기금 전담운용기관 선정 10주년을 맞이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0년간 약 39%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하며 운용역량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토교통부 주택도시기금 전담운용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10년간 기록한 누적 수익률은 38.87%로 나타났다. 이는 전담운용체계 도입 전 시나리오 대비 10%포인트 이상 높은 수준이다.

총 10회 실적 중 7회에 걸쳐 벤치마크 초과 수익률도 기록했다. 한차례 교체가 있었던 타 전담운용기관들에 비해서도 총 10회 중 8회 성과 우위를 보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투자 대상 다변화 등 주택도시기금의 자산 배분 고도화를 통한 전략적 자산 배분으로 7%포인트, 이에 더해 분산투자와 전략 다변화 등 적극적인 전술적 자산 배분 등으로 3%p의 초과 성과를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2014년 주택도시기금 내 여유자금 운용의 전문성과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자산운용사와 증권사를 전담운용기관으로 선정해 전담운용체계(OCIO)를 도입한 바 있다. 주택도시기금은 국토교통부가 청약저축, 국민주택채권 등으로 자금을 조성하여 주택사업자와 주택 구입 및 임차 등을 희망하는 국민들을 위해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성 기금을 뜻한다.

2014년 7월 제1기 전담운용기관으로 선정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로 10년을 맞이했다. 주택도시기금 전담운용체계 최초 도입 이래 3회 연속 선정된 자산운용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유일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주택도시기금운용부문 이정민 대표는 “기금 사업을 원활하게 수행하고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재원으로서 기금 여유자금 자산운용 목적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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