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기념 공연 '어둠에서 빛으로' 중 연주하는 시각장애 1급 김지선 바이올리니스트. [신세계백화점 제공] |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시각장애 전문 연주단 한빛예술단의 어린이 음악 공연을 후원하며 장애인식 개선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012년 한빛예술단과 후원 협약을 맺고, 시각장애 연주자들을 위한 교육과 공간을 마련했다. 또 세종문화회관, 대구 오페라하우스 등 다양한 무대에서 공연 기회를 제공했다.
한빛예술단은 올해 신세계백화점 후원으로 동화 공연 '조금은 특별한 피노키오'를 제작한다. 눈이 보이지 않는 피노키오 인형이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아동극이다. 공연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원호 신세계백화점 CSR(사회책임경영)담당 상무는 “신세계백화점과 한빛예술단이 장애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음악 동화를 만든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후원을 통해 ‘신세계와 함께 여는 새로운 세계’라는 비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