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부산울산경남지원은 지난 23일 한국해양대학교 서부산융합캠퍼스에서 '지역 제조기업 디지털 역량 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KISTI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부산울산경남지원 주도로 결성된 부산DX협의체는 23일 한국해양대학교 서부산융합캠퍼스에서 ‘지역 제조기업 디지털 역량 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6월에 이어 KISTI 부산울산경남지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 부산대 창업지원단, 부산대 기술지주(주), 부산벤처기업협회 등 부산DX협의체가 두 번째로 개최한 이번 세미나는 지역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가속화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제조기업이 가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방안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지역 제조기업의 DX 수요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최신 데이터 분석 기술 시연과 실습을 통해 DX 진입 장벽을 낮추고,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편 지역 제조기업 디지털 역량 강화 세미나는 2023년 8월 24일 KISTI 과학데이터교육센터 및 인공지능플랫폼연구팀,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본부, 부산벤처기업협회가 제조 중소기업 대상으로 출범하였으나, 현재는 부산대학교 창업지원단·기술지주(주)의 공동 개최로 지역 내 창업기업 육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확장 운영됐다. 특히 세미나는 일회성 생성형 AI 실무세미나들과 달리, 부산DX협의체 회원사들이 산업 현장에 필요한 데이터와 DX의 수요를 발굴하고 진단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연계 운영되고 있다.
서성호 KISTI 부산울산경남지원장은 “불안정한 경제 흐름 속에서 제조기업의 경쟁력 확보는 AI 도입 여부와 제조기업의 데이터 관리 역량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KISTI 부산울산경남지원은 앞으로도 부산DX협의체로서의 디지털 브릿지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DX 진입 장벽 해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