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화현 위메프 대표 “오늘 환불 완수할 것…미정산 400억 규모”

류화현 위메프 대표이사가 25일 새벽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에서 정산 지연 사태로 상품을 환불받으려는 고객들을 응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류화현 위메프 대표는 25일 “오늘 환불을 책임지고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 대표는 이날 강남구 위메프 본사에서 입장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환불 이후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피해에 대해서는 큐텐그룹이 같이 논의해서 방안을 마련해서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까지 소비자 환불 처리 건수는 700건이다.

티몬과 관련해서는 “67~68명 정도 고객의 (환불)신청서를 받아 접수했다”며 “단톡방에서 소문이 나서 팀원 고객분들이 오면서 사고가 날 것 같서 현재는 접수를 중지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미정산 금액 규모에 대해 “위메프는 400억원 정도로 확인했다”며 “티몬 미정산 금액은 모른다”고 말을 아꼈다.

자본 확충 문제에 대해서는 “그룹사 차원에서 다 같이 액션(활동)하고 있다”며 “위메프 단독으로 자본 확충하는 데에는 여러가지로 한계가 있어서 그룹사 전체에서 대응 중”이라고 했다. 또한 구영배 큐텐 사장도 한국에서 그룹사 차원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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