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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메트로뱅크의 지주사 US 메트로뱅콥은 올해 2분기 순익이 직전분기 대비 49% 증가한 총 219만달러(주당 13센트)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전년동기에 비하면 17.9% 감소한 것이다.
순익과 함께 2분기 순이자 수익은 직전분기 808만달러에서 880만달러로 8.9% 증가했다. 2분기 은행의 자산은 13억 4800만달러로 직전분기 대비 4.1%, 전년동기 대비 16.6% 늘었다.
자산이 증가했지만 부실자산 비율은 직전분기 0.17%, 전년동기 0.25%에서 0.28%로 악화됐다.
예금은 1분기 11억 3300만달러에서 11억8200만달러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4.34%와 18.34% 증가했다. 직전분기 6개였던 1억달러 이상 지점이 8개가 되면서 예금고도 함께 늘었다.
예금 증가와 함께 은행의 수익 개선에 기여하는 무이자 예금도 직전분기 1억8000만달러에서 1억8800만달러로 4.7% 증가했다. 전년 동기 2억1300만달러 대비로는 11.67%감소한 수치지만 타 은행들이 무이자 예금 감소로 고심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좋은 성과로 볼 수 있다. .
예금 증가의 효과로 대출에 중요한 예대율도 1년전 95.07%에서 94.15%로 낮아졌다.
2분기 은행의 대출은 11억 812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4.89%, 전년동기 대비 17.02% 증가했고 부실대출의 비율은 전년동기 1.41%에서 1.2%로 0.21%포인트 내렸다.
각종 수익성 지표 중 자기자본수익률(ROA)은 직전분기 0.47%에서 0.66%로, 자산대비수익률(ROE)도 6.13%에서 9%로 향상됐다.
은행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핵심지표로 활용되는 순이자마진(NIM)역시 직전분기 2.62%에서 2.77%로 개선됐고 그 수치가 낮을 수록 우수한 효율성 지표도 직전분기 79.83%에서 69.3%로 크게 낮췄다.
US 메트로 뱅크의 김동일 행장은 2분기 실적에 대해 “2분기 대출과 예금이 고르게 늘면서 순익 등 주요 지표가 전분기 대비 대폭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최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