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캄보디아 방문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이철우 지사가 캄보디아와 교류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출국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지사는 전날 출국, 4박6일 일정으로 훈 마넷 총리와 훈센 상원의장, 쿠온 수다리 국회의장 등을 잇달아 만나 우호 교류 증진과 경제통상 등 교류 확대를 논의한다.

건설 중인 대구·경북 신공항과 캄보디아(프놈펜·시엠립) 간 정기노선 개설,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원자력과 수소 에너지 분야 협력, 새마을운동 및 인력 교류 등을 협의한다.

내년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홍보하고 캄보디아 총리에게 참석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 캄퐁톰 주지사와 만나 우호 교류 확대를 위한 협정을 체결하고 현지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는 경북 보건의료단체 회원들을 찾아 격려하고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이 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북도 대표단은 한류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산업소비재 수출상담회와 K-푸드 페스티벌을 열어 한류 문화를 확산하고 포항에 본사를 둔 기업이 참여하는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 추진을 위한 행사와 소방차 및 쌀 도정기 기증 행사에도 참석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케이(K) 열풍을 활용해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증대를 도모하고 대학생 등 우수 학생 유치와 에너지, 새마을사업, 공항 분야 등 다양한 교류로 캄보디아와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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