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만 갯벌 일대에서 성악과 대중음악 공연 위주의 콘서트가 열린다.
순천시는 27, 28일 이틀 간 저녁 7시에 별량면 화포항에서 ‘순천만 갯벌 콘서트-순천만은 살아있다’를 주제로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세계자연유산인 순천 갯벌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국가유산청이 지원하는 세계 유산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6월 해룡 와온갯벌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음악회다.
갯벌 콘서트는 27일(토) 저녁 성악가로 꾸려진 로만자 앙상블이 무대를 꾸미고, 28일(일)에는 대중 음악팀 '비바살롱'이 공연을 펼친다.
공연 외에도 갯벌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과 다양한 체험이 마련돼 있어 관객들에게 특별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선착순 100명의 사전 접수자에게는 캠핑 좌석이 제공되며 소정의 기념품과 간식도 함께 제공된다.
또한 드레스코드인 핑크색 의상을 입고 참여하면 콘테스트 코너를 통해 베스트 드레서에게 상품이 주어진다.
시청 국가유산과 관계자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해 관객들에게 음악과 감성이 가득한 밤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입장료는 1인당 5000원이며 사전 접수는 전화(061-724-5790) 또는 네이버에서 ‘순천문화유산활용사업’을 검색하여 가능하다. 우천시 연기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