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2분기 영업익 22.2%↑…수주 잔고는 소폭 감소

LIG넥스원 천궁. [LIG넥스원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LIG넥스원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9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2%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8% 늘어난 6047억원이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8.1%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실적 상승은 항공·전자전 사업과 감시정찰(ISR) 사업이 이끌었다. 함정용 전자전장비를 양산하는 항공·전자전 사업의 경우 올해 2분기 매출이 8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3% 상승했다. 같은 기간 ISR 사업 매출은 30.1% 증가한 118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2분기 신규 수주 금액은 3625억원이며, 지난 6월말 기준 수주잔고는 19조53억원이다. 올해 1분기(19조2876억원)와 비교했을 때 소폭 감소했다.

상반기 전체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은 1조926억원, 영업이익은 1084억원으로 각각 작년 동기 대비 25.2%, 7.1% 증가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유도무기, 유무인 복합체계, 우주 등 핵심·미래 기술 분야에서 기술 우위를 높이기 위한 인프라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해외시장 개척 등을 통해 성장동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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