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라스베가스 코스모프로프'의 경북도 기업 공동홍보관 모습.[경북도 제공] |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2024 라스베가스 코스모 프로프'에 도내 기업들이 참가해 125건, 809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진행해 358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1100여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경북도는 이 전시회장에 기업 공동관을 만들었다. 이는 도의 'K뷰티 산업 국내외 마케팅 지원 사업'의 하나다.
공동관에는 공모로 선정된 고파, 제이랩스, 디에이치유메디코스, 알래스카드림, 코리아비앤씨, 포고니아 등이 참여했다.
코리아비앤씨는 립제품으로 미주 뷰티전문 유통업체와 50만 달러의 샘플 주문계약, 드러그스토어와 연간 300만 달러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고파는 헤어 클렌징 토너로 혁신성, 브랜드 성장성 등을 기준으로 분야별 최고의 제품을 선정하는 코스모프로프 어워드 헤어 부문에서 파이널리스트 총 4개사 중 1개사로 선정됐다.
포고니아는 샴푸, 트리트먼트로 러시아 업체와 약 2만 달러 수출계약을 맺었다. 알래스카드림은 선케어, 폼클렌저로 베트남 업체와 3만5000 달러, 싱가포르 업체와 2만5000 달러의 수출 계약을 했다.
경북도는 지난 24일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참코리아에도 6개 뷰티기업의 참가를 지원해 124건, 65만 달러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또 인터참코리아 바이어 중 14개국 바이어 35개사를 선별·초청해 도내 뷰티 기업 30개사를 대상으로 수출상담회를 단독으로 가지고 88건 1024만 달러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제이랩스는 기초화장품으로 북미 화장품 유통업체와 1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경북도는 올해부터 기존 아시아 시장 중심에서 유럽, 미주 시장까지 확대해 도내 뷰티 기업의 제품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경북 뷰티기업의 경쟁력과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뷰티 기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과 탄탄한 성장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