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원전 3호기.[한울원자력본부 제공] |
[헤럴드경제(울진)=김병진 기자]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한울원전 3호기(가압경수로형·100만㎾급)가 국내 원전 최초로 10주기 연속 무고장 운전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한울 3호기는 계획예방정비 기간을 제외한 지난 2008년 7월 25일부터 이날까지 국내 원전 최장기간 연속운전 신기록인 4천880일을 달성했다.
한 주기 무고장 운전은 계획예방정비 완료 후 계통연결 시점부터 다음 계획예방정비를 위한 계통분리 시까지 발전소가 정지 없이 안정적으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한울 원전 관계자는 "한울원전 3호기는 앞으로 67일간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법정 검사와 연료 교체·발전설비 점검 등을 진행 뒤 10월 중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