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치앙마이 대학, ‘한국 문화의 날’ 행사 개최

태국 치앙마이 대학 제공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태국 치앙마이 대학은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과 24일 양일에 걸쳐 ‘한국 문화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행사 첫 날에는 전래동화구연대회와 한국문화 특강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전래동화 구연대회에는 태국 현지 고등학교 10팀이 참여했으며 문화 퀴즈대회도 함께 진행됐다. 오후에 이어진 특강에서는 ‘아름다운 우리말’이라는 주제로 조현용 경희대 교수가 강연했다. 이어 ‘번역과 통역의 세계’에 관한 내용으로 한국외대 태국어과의 시무앙 케와린 교수의 강의가 진행됐다.

동화 구연대회에서 우승의 영광은 람빵깔라야니학교의 ‘콩쥐팥쥐’ 공연으로 돌아갔다. 한국문화 퀴즈대회 대상 역시 람빵깔라야니학교 학생팀이 차지했다.

태국한국교육원의 최원석 원장은 “이런 대회들이 현지 고등학생들의 한국어 열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축사를 통해 밝혔다.

짠썽 라위(Asst. Prof. Dr. Rawee Jansong) 치앙마이대 인문대 학장은 “치앙마이대학이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앞으로도 더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24일 열린 문화행사에는 약 5000명의 인원이 참석해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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