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금융사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가 인도네시아 ‘KB뱅크’에 AI 기반의 신용평가모델 및 리스크 관리 솔루션인 ‘에어팩’을 도입한다. 이수환(왼쪽) pfct 대표이사와 도디 위자얀토 KB뱅크 이사가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pfct 제공] |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AI 기술금융사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가 KB국민은행의 인도네시아 법인인 ‘KB뱅크’에 AI 기반의 신용평가모델 및 리스크 관리 솔루션인 ‘에어팩’을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9일 KB국민은행의 인도네시아 법인 KB뱅크 본점 내 뱅킹홀에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본 체결식에는 PFCT 이수환 대표이사, KB뱅크 도디 위자얀토(Dodi Widjajanto, Director of KB Bank) 이사 및 양사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협업을 통해 인도네시아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신용평가모델로 고도화함으로써 금융 서비스 혁신과 리스크 관리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KB뱅크는 PFCT의 AI 신용평가 모델 도입과 관련 협업을 통해 고위험 채무자를 2~3%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AI에 기반한 데이터 분석, 의사 결정 등을 통해 효율적인 대출 솔루션과 최적화된 리스크 관리, 맞춤형 고객 경험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이수환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 대표이사는 “국내 최고의 은행 KB금융 산하의 KB뱅크 인도네시아와 협력해 대한민국의 수준높은 AI 기술력을 인도네시아 금융에 적용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 협력을 계기로 앞으로 인도네시아 금융 시장 내 리스크 관리 기술 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인도네시아 국민들에게 더 나은 금융 생활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디 위자얀토 KB뱅크 인도네시아 이사는 “인도네시아에 AI 기반 신용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력은 인도네시아에서 금융 서비스의 혁신과 우수성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보다 나은 리스크 관리를 통해 대출 포트폴리오가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