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순천시장, 6급 21명에 “중간간부 리더십 발휘할 때”

노관규 순천시장이 30일 팀장 보직자들을 초대해 소통의 시간을 갖고 있다. [순천시 제공]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노관규 순천시장이 올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최초로 팀장(6급) 보직을 받은 직원 21명을 불러 중간 간부 리더십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30일 순천만국가정원 워케이션센터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노 시장은 "실무자 때와는 달라진 팀장 역할과 책임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팀의 성과 창출 뿐만 아니라 팀원의 성장을 이끌 수 있는 팀장이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서 "팀장이라면 조직이 움직이는 전체적인 구조를 이해하고, 무슨 업무를 맡더라도 예산의 흐름을 알고 목적에 맞게 효과가 제대로 발휘될 수 있도록 예산 집행에 신중해야 한다"며 "실력을 갖춰 어려운 일에 해결책을 내놓는 지혜로움도 있어야 한다"고 중간 간부 역할론을 당부했다.

이날 팀장들은 7월 인사 이후 1개월 간의 팀장 생활에서 느낀 고충을 솔직하게 토로했다는 후문이며 향후에도 쌍방향 소통으로 조직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 함께한 팀장들은 “직원일 때와 달라진 역할의 중요함을 느끼고 있으며, 부서에서 고민하고 있는 부분과 현안 사항들까지도 세세하게 파악하고 있는 시장님의 모습에 놀랐다”며 “현장행정과 소통을 중시하는 업무처리 방식과 철학을 공유할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노 시장은 모든 참석자에게 팀장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지침서로써 의미 있는 도서를 한 권씩 선물했다.

이 도서는 팀을 이끌고 조직의 성장을 도모하는 데 필요한 리더십 기술과 전략을 담고 있는 책 내용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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