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운타운 777타워빌딩1억 2000만달러에 팔렸다

Skyscraper in Downtown LA
[adobestock]

올해 초 경매에 나왔던 LA 다운타운 소재 52층 높이의 777타워 빌딩이 1억2000만달러에 중국 투자자에게 팔렸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지 ‘커머셜 옵저버’에 따르면 중국 투자자는 전액 현금으로 1억 2000만달러를 지불했다. 스퀘어피트 당 120달러로 최근 거래된 LA 다운오피스 건물 중 최저가에 해당한다.

오피스빌딩 시장이 무너지기 전 LA 다운타운 오피스 빌딩은 스퀘어피트당 최소 400~500달러 선에 거래돼왔다.

상업용 부동산업계에서는 사무용빌딩의 가치가 최저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빌딩 매입시 5.5%의 양도세가 부과돼 거래 가격이 대폭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777타워 빌딩은 한때 LA 다운타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큰 손’이었던 브룩필드 DTLA가 소유했다. DTLA는 777타워빌딩의 대출금 3억1860만 달러를 상환하지 못해 지난 2월 채무불이행(디폴트) 을 선언했고 3월에 한국의 칸서스 자산운용이 채무 상환액의 약 50%인 1억4,500만 달러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으나 한달만에 인수를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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