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7월 소비자물가 2.6% 상승…넉 달 연속 2%대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7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2.6%를 기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4월 이후 넉 달 연속 2%대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신선식품지수는 7월에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7.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4.13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 올 들어 상승률은 2월과 3월에 각각 3.1%를 기록했다가 4월 2.9%, 5월 2.7%, 6월 2.4%로 4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7.7% 올랐다. 신선과실이 같은 기간 21.3%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품목 별로는 사과(39.6%), 배(154.6%), 돼지고기(5.9%), 쌀(5.0%), 수입쇠고기(6.4%), 김(29.6%), 배추(13.4%) 등의 가격이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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