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가 청년창업인을 위해 마련한 공공임대주택 ‘도전숙(도전하는 사람들의 숙소)’ 모습 [관악구 제공] |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청년창업인에게 주거 및 사무공간을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 ‘도전숙(도전하는 사람들의 숙소)’ 입주자를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도전숙은 구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해부터 공급하고 있다.
이번 모집 대상은 공실이 발생한 주택 총 13세대로, 1인 창조기업인이나 예비창업자, 사회적기업인, 마을기업인 등 청년창업인에게 공급한다.
신청대상은 입주자 모집 공고 개시일 기준 관악구에 사무소가 있거나 입주자 선발 후 3개월 이내에 관악구로 사무소를 이전할 수 있는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창업인(19세~39세)이며, 예비창업자의 경우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당첨자는 10월 14일 발표할 예정이며, 당첨자는 SH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후 11월 말부터 입주 가능하다.
구는 일반 임대주택 시세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자립기반이 취약한 청년창업인의 초기자금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도전숙 공급으로 많은 청년들이 자립과 성장의 기반을 일구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