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 엔화와 미국 달러 사이의 환율을 보여주는 모니터 옆에서 딜러들이 일하고 있다. [EPA] |
[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5일 미국 경기 침체 우려에 장중 한때 4400포인트 넘게 폭락했다.
교도통신은 이날 닛케이지수 낙폭은 3836포인트가 떨어졌던 1987년 10월 20일 ‘블랙 먼데이’를 뛰어넘어 사상 최대라고 전했다.
닛케이지수는 이전 거래일 종가가 3만5909였으나, 이날 급락하면서 3만2000선도 무너졌다. 이날 오후 2시38분께 닛케이지수는 3만1400엔대였다.
닛케이지수는 지난 7월 11일 종가 기준으로 4만2224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 그러나 불과 한 달 만에 지난해 연말 종가인 3만3464보다 훨씬 더 낮은 수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