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통합주차관제센터에서 관제요원들이 ‘무인주차장 통합운영플랫폼’을 활용해 공영주차장을 살펴보는 모습 [송파구 제공] |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공영주차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서울시 최초로 무인주차장 통합운영플랫폼을 구축하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플랫폼은 제조사별 운영 프로그램 차이 등의 이유로 통합관리에 한계가 있던 무인 공영주차장의 운영 효율과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구축한 것으로,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민원 처리부터 수익금 정산까지 통합관리가 가능하다.
무엇보다 모든 주차장 현황과 CCTV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관제 환경이 개선돼 현장에서 불편 사항이 발생하면 즉각 대응할 수 있다. 또 주차장 만차 현황 등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이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다.
공영주차장 어디에서든 모바일 등으로 온라인 사전 결제가 가능하며 미납요금이나 정기권도 온라인으로 조회하고 결제할 수 있다.
구는 하반기 시범운영을 통해 이용자 반응과 보완점 등을 살핀 추후 조성될 위례성길, 삼전근린공원 공영주차장도 무인화와 시스템 연계를 할 계획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새롭게 구축한 통합운영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주민과 방문객이 보다 편리하게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