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용 기구 '리트랙터' 제품 이미지. 엘앤케이바이오 제공 |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척추 임플란트 전문기업 엘엔케이바이오메드(대표 강국진)가 측방, 사측방 수술용 기구인 ‘리트렉터’를 자체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미국 A사 기술을 라이센스인(기술도입)해 개발한 리트렉터는 올해 6월 미국에서 임상 검증했으며, 해당 제품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 완료, 8월 중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해당 제품 군은 측면 척추수술의 필수 기구로 미국 시장 내 한국 제품은 아직 출시된 바 없다.
리트렉터는 측방경유척추 수술인 LLIF와 사측방경유 수술인 ATP 수술에 사용하는 리트렉터로 최소 침습수술(MIS)용이며, 엑셀픽스-XTP와 엑셀픽스-XL에 사용 가능하다. 자체 개발한 리트렉터를 ‘엑셀픽스-XTP’ 제품과 함께 공급함으로써 원가 경쟁력과 더불어 판매 또한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자체 수술 기구를 개발해 엑셀픽스-XTP의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기존에는 리트렉터를 수입해 공급했던 부분을 자체 개발함으로써 수입 대체 효과를 볼 수 있게 됐다. 엑셀픽스-XTP 제품 판매를 비롯해 리트렉터 판매를 통해 동반 매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19년 미국 FDA로부터 승인 받은 ‘엑셀픽스-XTP’는 세계 최초 곡선형 형상과 기술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높이확장형 측방 케이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