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원불교가 국가적 과제인 저출산 극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원불교는 오는 31일부터 9월1일 양일간 결혼적령기 청년들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위한 ‘다붓다붓 맞선캠프’를 원불교 서울 봉도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결혼한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한 ‘원하모니 마음학교’가 23~24일 전북 익산 원불교 중앙총부 상주선원에서 열릴 예정이며, 슬기로운 부모되기를 주제로 한 ‘원플러스원 부모교육’도 8월과 10월 중 수시로 개최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참석자들의 종교와 관계없이 무료로 진행된다.
아울러 지난 20~21일에는 저출산 극복편의 첫 번째 프로그램인 청년 연애 감수성 회복캠프 ‘피어올라 마음학교’를 원불교 서울봉도청소년수련원에서 진행했다.
사업을 주관하는 원불교 문화사회부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시살림 캠페인은 마음공부를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 연애 및 결혼에 대한 불안감을 극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연애와 결혼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기존중감을 향상시키며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각 프로그램은 아이스 브레이크, 집단상담, 명상, 역할극, 성격유형 검사 및 강의 등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의 자기 존중감 향상을 통한 건강한 관계 맺기를 유도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원불교 문화사회부 주최로 사단법인 마음과 마음, 티움교육연구소가 주관하며 보건복지부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