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슈퍼컴퓨팅 청소년 캠프 참여학생들이 팀별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KISTI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울산과학기술원(UNIST)와 공동으로‘슈퍼컴퓨팅 청소년 캠프’가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2015년부터 이어져 8회째로 개최되는 프로그램으로, 슈퍼컴퓨팅 활용 인재 발굴과 슈퍼컴퓨팅 및 AI 교육을 통해 첨단 과학기술 후속세대를 양성하고, 슈퍼컴퓨터에 대한 인식 제고로 첨단장비에 대한 두려움과 거부감을 해소하여 과학기술 대중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30개 팀, 총 90명의 고등학생이 참여한 이번 캠프는 ▷슈퍼컴퓨터의 이해 ▷KISTI 슈퍼컴퓨터(NURION) 소개 및 활용 ▷Python 교육 및 Python을 활용한 병렬 컴퓨팅 이론과 실습 ▷TensorFlow를 활용한 AI 등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참여 학생들은 병렬컴퓨팅 및 인공지능 수업을 통해 슈퍼컴퓨팅 인재로서 필요한 기초 역량을 쌓았고, 이후 팀별 프로젝트를 통해 부산과학고등학교와 한솔고등학교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최우수상, 우수상, 지도교사상 등 총 10개 학교가 KISTI 원장상과 UNIST 총장상을 수상했다.
권오경 KISTI 박사는 “이번 ‘슈퍼컴퓨팅 청소년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슈퍼컴퓨팅 기초 지식을 습득하고 현장에서 활용되는 최신 기술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경험을 했다”면서 “이번 캠프가 참가 학생들이 과학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