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 회의 개최

[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가 5일 도청에서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이철우 경북지사, 행정경제부지사, 실국장 등 기존 공무원 외 도내 공공기관인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 경북연구원장, 경북테크노파크 원장,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정부의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에 따른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자체 마련한 대책을 국가사업으로 추진하는 데 힘을 쏟는다.

이와 함께 '여성 친화 경북' 등 저출생 극복 심화 전략과 수도권 집중 완화 및 교육 개혁 등 사회·경제 구조적 문제 대응 방안 마련에 집중할 방침이다.

도는 그동안 매주 또는 격주로 공무원 중심으로 저출생 극복 점검회의를 해온 데 이어 앞으로는 공공기관장, 도의원, 민간 전문가 등도 참여하도록 한다.

이날 회의에는 간부 공무원뿐 아니라 공공기관장도 참석해 저출생 극복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정재훈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는 아이를 낳지 않는 이유의 하나로 낮은 삶의 질을 꼽고 소득·주거·건강 등 경제 지원과 일·가정 양립 및 가족 친화 환경의 균형적 접근으로 삶의 질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지금까지 현장 의견과 공무원들의 노력으로 단기 대책은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며 "지금부터는 민간 전문가 등과 협업으로 저출생 대응의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대한민국을 살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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