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재단이 운영하는 가족돌봄청년들의 ‘영케미(영케어러들의 케미)’ 활동 모습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복지재단은 가족을 돌보느라 자신의 건강과 마음은 챙기지 못하고 있는 가족돌봄청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재단 내 가족돌봄청년전담기구가 맡아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지난달 시작해 오는 11월까지 모두 10회로 구성돼 있다.

가족돌봄청년은 장애와 질병 등을 가진 가족을 돌보는 8~34세 청년으로, 서울시는 지난해 8월 이들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사후관리를 위해 전국 최초로 전담기구를 만들었다.

교육은 가족돌봄청년의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심리, 취업, 건강, 문화예술 등으로 구성됐다.

또 가족돌봄청년들이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크 ‘영케미(영케어러들의 케미)’ 지원도 하고 있다.

유연희 서울시 복지재단 복지사업실장은 “가족돌봄청년의 고립을 막고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사회가 함께하는 돌봄을 만들어 가겠다”고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