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 전북 호우 피해 지역에 ‘더미식 장인라면’ 1만2000개 기부

이성호(왼쪽부터) 하림산업 경영지원본부 팀장, 이원호 하림산업 이사, 서지원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 복지사, 오미란 복지사가 기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하림산업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전북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에 ‘The미식(더미식) 장인라면 얼큰한맛(컵)’ 제품 1만2000개를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는 익산 내 기업과 주민에게 기부를 받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식품자원 복지 서비스다. 식품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이 직접 매장에 방문해 원하는 식품을 선택하는 이용자 중심의 나눔 장터로 운영하고 있다.

기부 물품은 익산을 포함해 장수·임실·정읍·순창·군산·고창·부안 등 전북 8개 지역 푸드뱅크를 통해 수재민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된다. 기부한 물품은 ‘더미식 장인라면 얼큰한맛’ 컵 제품이다.

하림산업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지역주민의 일상회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나눔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지역사회에 꾸준한 관심을 갖고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림은 자연재해로 피해를 겪는 지역민을 위한 나눔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작년에는 익산시청과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에 더미식 즉석밥 등 구호식품 2000개를 전달했다. 2022년에는 태풍 힌남노로 수해를 입은 경북 포항에 더미식 장인라면, 유니자장면 등 구호식품 500박스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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