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가 미국 현지에서 ‘2024 파리바게뜨 프랜차이즈 컨벤션’을 개최했다. 허진수 파리크라상(파리바게뜨의 법인명)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SPC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SPC그룹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리조트월드에서 현지 가맹점들을 대상으로 5~7일(현지시각) ‘2024 파리바게뜨 프랜차이즈 컨벤션’을 개최했다.

‘파리바게뜨 프랜차이즈 컨벤션’은 파리바게뜨가 해외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가맹점 대상 대규모 전략 설명회다. 미국 임직원과 현지 가맹점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운영 정책과 세부 계획, 비전, 가맹점 건의사항 등이 공유됐다.

파리바게뜨는 북미 지역에 18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90% 이상이 가맹점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20여 개 가맹점이 새로 문을 열었다. 신규로 체결한 계약도 83개에 달한다.

‘성공의 요소’라는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파리바게뜨 미주법인 총괄 대런 팁튼과 주요 임직원이 미국 사업의 비전을 제시했다. 마케팅, 공급망, 인사교육 등 세부적인 전략과 운영 방안도 소개했다.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는 허진수 파리크라상(파리바게뜨 법인명) 사장도 현장을 찾았다. 허 사장은 “파리바게뜨가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던 것은 글로벌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바탕으로 가맹점 대표의 땀과 노력이 더해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가맹점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고, 상생을 통해 더 큰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미국을 포함해 프랑스, 영국, 캐나다,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해외 11개국에 진출해 59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