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본사. [삼양식품 제공] |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삼양식품이 네덜란드에 유럽법인을 설립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유럽법인 설립 등기를 마치고 현재 직원을 채용 중이다. 삼양식품의 해외법인 설립은 일본, 중국, 미국, 인도네시아에 이어 이번이 다섯 번째다.
삼양식품은 유럽법인을 기반으로 불닭볶음면 등 주요 제품의 수출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삼양식품의 유럽 수출 비중은 지난 2019년 6%에서 2021년 11%, 지난해 16%로 꾸준히 증가했다.
삼양식품은 수출 증가에 대응해 내년 밀양 2공장을 추가로 설립한다. 회사 관계자는 “유럽 시장 전역을 대상으로 한 물류 효율화를 위해 무역, 투자, 정보, 서비스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네덜란드에 법인을 설립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