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다시 유행…경기도 7월 입원환자 128명

서울 시내 한 편의점에서 자가진단키트를 진열하는 직원. [연합]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경기도에서 지난달 128명의 코로나19 입원환자가 발생하며 전월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

7일 경기도가 200병상 이상 병원급 표본감시기관(45개 병원)의 입원환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6월 한 달간 58명이었던 코로나19 환자가 지난달에는 128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월 첫째주 17명에서 넷째주에는 66명으로 4배가량 늘었다.

경기도는 코로나19 병원체 가운데 전 세계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는 오미크론 KP.3 영향으로 보고 있다. 오미크론 KP.3에 감염되면 기침, 38℃ 이상 열, 두통, 호흡곤란, 인후통,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람 밀도가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과로나 수면 부족을 피해야 하며, 철저하게 손을 씻고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해 코로나19 전파를 방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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