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엠앤씨(대표 김준철)가 화장품사업 확장에 나섰다. 휴온스그룹 계열사인 이 회사는 각종 헬스케어 부자재를 생산한다.
휴엠앤씨는 최근 유일산업의 퍼프와 스펀지 등 화장품 부자재 사업 및 관련 자산 일체를 43억원에 양수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달 성남 판교 휴온스그룹 사옥에서 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으며, 양수 기준일은 8월 1일이다.
유일산업은 루비셀 소재 퍼프와 스펀지 제조를 주력으로 하는 인천 소재 기업. 국내 대기업 및 글로벌 거래 업체를 다수 확보한 경쟁력 있는 회사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 55.4억, 영업이익 3.8억원을 기록했다.
휴엠앤씨 김준철 대표는 “이번 사업 양수를 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매출 증대 및 사업영역 확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휴엠앤씨는 앰플·바이알·카트리지를 생산하는 의료용 유리용기 전문기업이자 메이크업 스펀지, 퍼프 등 화장품 소품을 생산·수출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니트릴부타티엔고무(NBR) 소재 제품을 자체적으로 배합, 생산할 수 있는 원스톱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손인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