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순천시 해룡면 조기벼 생산단지에서 햅쌀이 수확되고 있다. [순천시 제공] |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라남도 순천시 해룡면 조기벼작목반에서 올해 첫 햅쌀 추수가 8일 시작됐다.
순천지역의 벼 조기 재배는 1959년 해룡면 구상마을에서 처음 시작된 이후 65년 동안 지속되고 있으며, 벼 수확 이후에는 이모작으로 한약재 택사(澤瀉)가 심겨진다.
1995년에는 ‘해룡면조기벼작목반’이 조직 돼 현재 44개 농가가 43.8ha에서 연간 205톤(t)을 생산하고 있다.
수확된 쌀은 추석 이전 ‘하늘 아래 첫 쌀, 순천 햅쌀’ 브랜드로 5kg 포대에 2만원대에 농협 마트나 로컬푸드직매장 등에서 한정 수량 판매될 예정이다.
해룡면 관계자는 "이번에 수확한 진옥벼는 밥맛이 좋고 윤기가 나는 품종으로 농민과 소비자 모두에게 인기 있는 품종"이라고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