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이네2′ 고민시, 정유미와 환상의 호흡…커피까지 챙겨주는 센스 만점 인턴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서진뚝배기 임직원들이 고마운 이웃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9일 방송된 tvN ‘서진이네2(연출 나영석, 박현용)’ 7회에서는 서진뚝배기 개업에 도움을 준 사람들을 위한 ‘초대의 날’이 펼쳐졌다. 메인 셰프를 맡은 정유미는 신메뉴 육전 비빔국수를 포함한 한식 메뉴로 찾아온 이들에게 맛있는 음식과 잊지 못할 기억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9.0%, 최고 12.0% 전국 가구 기준 평균 8.2%, 최고 10.4%로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본격적인 영업에 앞서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고민시는 최우식의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로 감동을 안겼다. 자정이 되자마자 최우식에게 간단한 축하 인사를 건네 기대감을 없앤 뒤 이른 시간부터 본격적인 작전에 돌입한 것. 정유미는 미역국과 카레를 만들고 박서준은 케이크와 생일 선물을 구매한 가운데 이런 상황을 모르는 최우식이 셀프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애써 밝게 행동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진행된 깜짝 이벤트는 최우식을 감동에 젖게 했다. 정성이 가득 담긴 특별한 34살 생일상에 최우식은 “나 진짜 사랑 많이 받고 사는구나. 행복해”라며 진심 어린 반응을 보였고 밖에는 눈까지 내려 더욱 특별한 생일을 완성, 훈훈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또한 이서진은 자신의 34살 때를 궁금해하는 최우식의 질문에 드라마 ‘다모’와 ‘불새’를 촬영했던 당시의 추억을 회상했다. 이어 갑자기 시작된 옛날 노래 퍼레이드가 임직원들의 감수성마저 자극했고 생각에 잠긴 이서진을 본 정유미는 “F라니까 F”, 최우식은 “지금 눈가가 약간 촉촉해졌는데요?”라며 이서진의 감성적인 면모를 조명해 시선을 모았다.

한편, ‘초대의 날’ 영업에는 임직원 숙소 주인, 현지 코디네이터, 촬영 차량 협조 등 서진뚝배기를 위해 함께 애써준 이들이 손님으로 방문했다. 메인 셰프 정유미는 밀려드는 육전 비빔국수 주문에도 평화롭게 주방을 이끌며 8년 경력직의 안정감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고민시는 정유미와 함께 빠르고 능숙하게 메뉴를 조리하는 것은 물론 정유미를 서포트하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소갈비찜을 만들 때 파를 양념에 볶아냈던 박서준의 킥을 사용하며 성장한 모습을, 첫 타임 음식을 모두 내보낸 뒤에는 정유미에게 커피를 챙겨주는 센스를 발휘해 흐뭇한 미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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