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세종시 고운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세종시당 정기당원대회에서 신임 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된 강준현 위원장이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에 현역인 강준현 세종을 지역위원장이 원외인 이강진 세종갑 지역위원장을 꺾고 당선됐다.

강 의원은 11일 세종시 고운동 남측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세종시당 정기당원대회에서 권리당원 3174표 중 64.97%, 대의원 119표 중 66.39%로 최종 득표율 65.25%로 세종시당위원장에 당선됐다.

이 위원장은 권리당원 35.03%, 대의원 33.61%를 얻어 최종 득표율 34.75%를 받았다.

민주당 세종시당은 출범 이후 줄곧 합의 추대 형식으로 시당위원장을 선출했으나, 올해 처음으로 경선이 펼쳐지면서 세종갑과 세종을이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다.

강 신임 시당위원장은 수락연설에서 ”우리 숙제는 지금의 정부와 지방정부가 가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원팀이 돼 새로운 질서를 만들고 새로운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