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벌초대행 추진단이 지역의 어느 한 묘지에서 벌초대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경산시 제공] |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시는 오는 12일부터 3주간 벌초대행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벌초대행 추진단 운영은 추석을 맞아 묘지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출향인들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대행 추진단은 지역 7곳 농협, 경주시 산림조합으로 구성됐다.
벌초대행 신청은 경주시 농업정책과로 예약하면 된다.
접수된 건은 대행 추진단에 구역별로 통지돼 사업이 진행된다.
비용은 10만 원이며 봉분 위치에 따라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고영달 경산시 농업정책과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성묘 관리가 어려운 분들을 위해 벌초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출향인과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벌초대행 추진단은 2021년 107건, 2022년 138건 2023년은 146건 운영 실적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