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탤런트 페어 채용박람회 포스터. [코트라 제공] |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코트라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2024 글로벌 탤런트 페어(이하 박람회)’가 서울 코엑스에서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규모의 글로벌 채용 박람회로 ▷국내 외국인투자기업의 채용 ▷국내 구직자의 해외 취업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취업을 지원하는 3개의 박람회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통합 개최된다. 올해는 총 421개사가 참가해 구직자들을 현장에서 만날 예정이다.
박람회에 참가하는 외국인투자기업은 판매·영업(30.8%), 공학·엔지니어링(26.5%), 경영·마케팅(22.7%) 분야의 인재 채용을 희망하며, 외국인 유학생 채용을 희망하는 국내기업은 IT·SW(33.6%), 판매·영업(29%), 공학·엔지니어링(18.7%), 경영·마케팅(18.7%) 순이다.
해외취업관 기업의 채용 직종은 서비스업이 34.8%로 가장 높고, 사무직(24.4%), IT·SW(18.5%), 제조업(14.1%)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고용 관련 그래프. [코트라 제공] |
해외 채용기업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이래 최다인 143개사가 참가했다. 국가별 참여 기업을 보면, 일본 기업이 62개사(55%)로 가장 많고, 북미 21개사(19%), 동남아 대양주 16개사(14%), 중동 7개사(6%), 유럽 5개사 (5%) 순이다. 현재까지 1,034명이 사전 참여를 신청하였으며, 행사 당일에 현장 접수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첨단산업 채용관’이 신설되어 구직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반도체, 미래차, IT·소프트웨어, 바이오,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6개 분야의 첨단산업 기업 69개사는 공학·엔지니어링, 경영·마케팅, 판매·영업 직종의 글로벌 인재 채용을 희망하고 있으니 관심 구직자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행사 주최 측은 밝혔다.
전춘우 코트라 부사장 겸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이번 채용 박람회를 통해 대한민국 청년들이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