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오리진 에디션. [하이트진로 제공]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하이트진로는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한정판으로 출시한 ‘진로 에디션’ 2종이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진로 KITH(키스) 에디션’과 ‘진로 오리진 에디션’을 지난 5월과 7월에 각각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출시 10일 만에 생산 물량의 90%가 소진, 모두 완판되는 성과를 거뒀다. 하이트진로는 소비자 및 음식점 업주 요청에 따라 ‘진로 오리진’의 210만병 추가 생산을 결정했다. 현재 2차 생산분을 출고 중이다.

진로 오리진은 1924년 진천양조상회에서부터 시작된 하이트진로의 오랜 역사를 기념하고자 진로 최초의 라벨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일부 제품은 원숭이 심볼과 두꺼비 심볼을 함께 적용한 럭키라벨(Lucky label)로 선보였다.

진로 KITH는 패션 브랜드 ‘KITH’와 협업한 제품이다. 하이트진로 100주년, 글로벌 4번째 매장 개점을 기념해 소주의류를 한정 수량으로 출시했다. 울 재킷, 플리스 후디, 티셔츠, 모자 등을 비롯해 4개의 소주잔과 2개의 소맥(소주+맥주)잔은 일주일 만에 소진됐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진로 오리진 에디션’과 ‘진로 키스(KITH) 에디션’을 기획하게 됐다”며 “소주의 원조로서 다양한 세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사랑에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