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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87세 운전자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운전하다 페달을 착각해 건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13일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21분께 광주 북구 오치동에서 내리막길을 주행하던 SUV가 갑자기 속력을 올리더니 인근 식당 담장과 세차장 건물을 연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A(87) 씨와 동승자 B(78) 씨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세차장에 사람이 없어 추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실수로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은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도 운전 조작 실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면허나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