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높은데 해외 송금 싸게” ‘센트비즈’ 통해 무역 기업 아낀 돈 7600만달러

[센트비 제공]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최근 국내 기업의 무역 시장 진출이 늘어나면서 합리적인 수수료로 해외 송금 업무를 지원하는 핀테크가 각광 받고 있다.

글로벌 외환 토탈 솔루션 기업 센트비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기업용 해외 송금 및 결제 서비스 ‘센트비즈(SentBiz)’를 통해 기업 고객이 절감한 수수료가 7600만달러에 달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900개 이상의 기업이 센트비즈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센트비즈는 은행 대비 최대 70% 낮은 수수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역 거래 시 반복되는 송금 업무에 드는 각종 수수료 등에서 큰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최대 1일 이내 빠른 송금이 가능하며 24시간 간편하고 안전한 거래 방식을 지원한다. 최초 1회 기업 정보를 등록하면 엑셀파일을 활용한 단체 수취인 정보 등록이 가능해 반복되는 대량 결제 업무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센트비즈를 통해 달러·바트·페소·유로 등 여러 현지 통화로의 정산이 가능하며, 영미권·유럽 및 아시아 전역·중남미를 포함해 최대 174개 국가로의 무역대금 정산을 지원한다. 이같은 기업 친화적인 서비스와 지원은 인적, 물적 자원이 부족한 중소·영세 무역 기업 외에도 대량 결제와 정산이 필요한 이커머스 기업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센트비 관계자는 “최근 환율 추세와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수출 및 수입 기업 모두 효율적인 업무 진행을 통해 소요되는 인력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고, 비용 절감을 통한 경영 효율화를 꾀하고 있어 센트비즈를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면서 “특히 무역 기업의 경우 원가 부담, 이익률 향상을 위해 환율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데, 센트비즈가 기업의 니즈를 빠르게 파악해 밀착형 서비스 제공으로 기업 고객의 해외 송금 및 결제 업무의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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