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 첫 건축기획 시범사업 완료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는 14일 공공건설·건축사업의 품질 향상을 위해 올해 3월부터 시작한 건축기획 대행 시범사업 중 처음으로 ‘광주소방서 송정119안전센터 신축공사’의 건축기획 업무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건축기획이란 건축물 설계 전 기본 구상을 하는 것으로, 건축물의 배치, 공간 활용 및 시설 계획의 주안점, 향후 시설 운영·활용 계획, 안전·환경 분야 등의 위해 요소 예측 및 최소화 방안 등이 포함된다.

건축기획을 경기도 및 지자체의 발주부서가 아닌 공공건설지원센터에서 수행 하게되면 ‘건축서비스산업 진흥법’에 따라 사전검토가 면제되어 사업 기간이 2개월이상 단축된다.

‘광주소방서 송정119안전센터 신축공사’는 광주시 송정동 221번지 일원 2000㎡부지에 총 사업비 129억원을 들여 2026년 준공될 예정이다.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는 공사비 1억원이상 공공건설공사의 사업계획, 대상부지적정성, 주변과 연계성, 예측 가능한 문제점 등을 관련 전문가들이 사전 검토하고 자문하는 기구다.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위·수탁을 통해 운영하고 있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 김세용 사장은 “ ‘광주소방서 송정119안전센터’ 건립이 소방서 119안전센터의 우수 모델이 된다는 생각으로 발주처와의 밀접한 협의를 통해 기획 오류를 사전에 파악했다” 며 “수요조사 및 사례 조사를 통해 적정 건축 규모를 제안하고 공용면적을 추가 확보해 소방관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 하는 것을 목표로 건축 기획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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