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9주년 광복절인 15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린 제79주년 광복절 기념 타종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파리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인 허미미, 독립유공자의 후손 등이 타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종로 보신각에서 열린 기념 타종식에서 2024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하미미 씨가 함께 했다.
이날 타종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고(故) 허석 의사의 내손(5대손)이자 2024 파리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 허미미 씨 등 11명이 참여했다.
오 시장은 타종을 마치고선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만세를 삼창하고 보신각을 찾은 시민 500여명과 함께 광복절 기념 노래인 서울의 찬가를 합창했다.
서울시는 이날 광복절 관련 도서를 선보이는 책 읽는 서울광장과 서울시립교향악단 광복 제79주년 음악회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제79주년 광복절인 15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린 제79주년 광복절 기념 타종식에서 한 참석자가 독립운동가 허석 의사의 후손인 유도 국가대표 허미미를 안아주고 있다. 연합뉴스 |
허미미 선수는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한 독립유공자 후손 초청 오찬에도 참석한 바 있다.
이날 열린 오찬에서 허미미 선수는 특별초청 대상자로 참가했다. 허미미 선수는 한국과 일본 국적을 동시에 가진 이중국적자였으나, 한국 국가대표가 되기를 바란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일본 국적을 포기했다. 그리고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국가대표로 참가, 은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