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은 다음달 5일 김정운 교수의 특강을 시작으로 하반기 모두 3차례 인문학 콘서트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9월 독서의 달에는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교수가 ‘행복의 조건’에 대해 강의한다.
10월 31일에는 구독자 88만을 보유한 패션 유튜버 밀라논나가 ‘세대 간의 벽 허물기’에 관해 이야기한다. ‘밀라노 할머니’를 의미하는 밀라논나는 나이를 초월해 젊은 세대에게 공감을 주는 콘텐츠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1월 28일에는 김호연 작가가 ‘우리에게 전하는 따뜻한 위로’를 주제로 강연한다. 작은 편의점을 중심으로 힘겨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희로애락을 따뜻하고 유머러스하게 담아낸 베스트셀러 ‘불편한 편의점’의 주제 의식을 독자들과 나눌 계획이다.
인문학 콘서트는 강남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200명을 대상으로 사전접수를 받는다. 사전 신청을 하지 못했더라도 강연 당일 구청 로비에서 강연을 들을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인문학 콘서트가 지역주민들의 문화적 안목과 인문학적 소양을 고취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