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 미키. 인스타그램 |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김연아와 경쟁했던 일본의 전 피겨 국가대표 선수 안도 미키(36)가 미성년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추문에 휩싸였다.
최근 일본 매체 주간문추는 안도 미키가 남자 제자 A(16)군과 데이트를 하는 장면을 포착해 보도했다. 둘은 다정히 손을 잡거나 서로의 허리에 손을 두르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도 미키와 제자는 비행기, 열차, 선수 대기실 등에서 수시로 다정한 모습이 포착됐다.
논란이 확산되자 안도 미키는 “많은 사람들에게 폐를 끼쳤다. 내가 경솔했다”면서도 “보도 중 일부는 사실이 아니다”고 했다.
안도 미키는 과거 아사다 마오와 함께 일본 여자 피겨 스케이팅의 양대 산맥이었다. 세계선수권 우승 등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