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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29일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축제 ‘서울라이트 DDP 2024 가을’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개관 10주년을 맞이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빛으로 기록하는 미래’를 주제로 다음달 8일까지 이어진다.
DDP 외벽 전면에 영상을 투사해 다양한 콘텐츠를 보여줄 예정인 가운데, 대표작은 추상미술의 거장 김환기의 작품 9점을 국내 최정상 예술가들이 재해석한 영상이다.
박제성 서울대 교수가 영상 제작을, 프로듀서 윤상이 음악 총괄 연출을 맡아 DDP 222미터 외장패널을 캔버스 삼아 미디어아트로 꾸민다.
또 미디어아트 레이블 ‘버스데이(VERSEDAY)’는 DDP개관 10주년을 기념한 ‘인비테이션(INVITATION)’을 선보인다. 수많은 예술가가 꿈꾸는 미디어아트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DDP로의 초대 메시지를 전세계에 전한다.
이경돈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최정상 예술가들이 참여해 예술과 기술이 완벽히 조화된 새로운 작품으로 원작과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