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울산시장이 16일 시청 접견실에서 파리올림픽 태권도 김유진, 서건우 선수와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울산시] |
[헤럴드경제(울산)=임순택 기자]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김유진 선수와 4위 서건우 선수가 16일 울산시청을 방문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두 선수는 파리올림픽 결과 보고와 김두겸 시장과의 환담을 위해 방문했다. 김 시장은 김유진 선수에게 꽃다발과 금일봉을 전달했다.
김유진 선수의 여자 57kg급 금메달은 2008년 이후 16년 만의 쾌거로, 지난해 울산시체육회에 입단한 이후 청두 세계대학경기대회 우승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에 이어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서건우 선수는 울산에서 태어나 한국체육대학교에 진학했으며, 태권도 남자 80kg급에서 4위를 기록했다. 다음 LA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태권도의 희망으로 기대된다.
김유진 선수는 “기량을 더 쌓아 다음 올림픽 무대에서도 메달을 딸 수 있도록 노력해서 울산시민들의 응원에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 태권도계를 대표하는 김유진, 서건우 선수의 이번 올림픽 성적은 울산시민의 자긍심을 높여 주었고, 우리나라가 태권도 종주국임을 다시 한번 확인해 줬다”라며 “앞으로도 김유진 선수의 빛나는 앞날을 울산시민 모두의 힘을 모아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