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부여군청에서 배성우(오른쪽부터) 롯데웰푸드 마케팅본부장,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박정현 부여군수가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롯데웰푸드 제공] |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롯데웰푸드가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맛있는 대한민국 상생 로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프로젝트는 지난 5월 행정안전부의 지역 상생발전 제안에 롯데웰푸드가 화답하면서 이뤄졌다. 롯데웰푸드는 프로젝트의 첫 번째 파트너로 충남 부여군을 선정했다. 지난 16일 행안부 지원으로 부여군과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부여 알밤을 활용한 지역 특화 제품 개발한다. 공동 마케팅 활동을 통한 부여군 대표 특산물 인지도 제고에도 노력한다. 롯데웰푸드 브랜드와 연계한 부여군 관광 명소, 문화유산 홍보 등에도 협력한다. 특히 롯데웰푸드는 몽쉘, 롯샌, 빈츠, 말랑카우, 찰떡아이스, 카스타드, 크런키바, 찰떡파이, 기린 꼬마호떡 등 다양한 주력 브랜드에 부여 알밤을 활용한 한정판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지역 상생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2020년부터 진행하는 빼빼로 브랜드의 사회공헌 사업인 ‘우리농산물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2020년 이천쌀로 만든 ‘우리쌀 빼빼로’, 2021년 ‘제주감귤 빼빼로’, 2023년 ‘해남녹차 빼빼로’, 2024년 ‘남해유자 빼빼로’를 선보이기도 했다.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맛있는 대한민국 상생 로드’ 프로젝트는 단순히 특산물 활용 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넘어 지역 관광 활성화, 유통 판로 개척 지원 등 다양한 상생 협력을 이어간다. 가을에 출시할 시즌 한정 제품 9종 패키지에는 ‘밤이 아름다운 부여’라는 문구와 함께 부여군의 유명한 관광 명소 이미지가 담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최근 로코노미 트렌드가 주목받는 상황에서 부여군과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행안부와 함께 매년 새로운 지역을 선정해 맛있는 대한민국 상생 로드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