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재개발임대주택 예비입주자 모집…28~29일 신청접수

부산도시공사 전경. [사진=부산도시공사]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도시공사는 19일 재개발임대주택 4개 단지 60세대에 대한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재개발임대주택은 저소득 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주택재개발사업에서 건립한 임대주택을 부산시에서 매입하고, 이를 부산도시공사에서 위탁 운영하는 제도다. 임대 계약 기간은 2년으로, 최대 30년간 거주할 수 있다.

공사는 지난 2013년부터 부산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를 대상으로 총 11개 지구, 728세대의 재개발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공고에서는 ▷장전1-2(벽산블루밍 디자인시티) ▷우동2(해운대 자이) ▷민락1(더샵 센텀포레) ▷대연1(대연 롯데캐슬)구역의 4개 단지를 대상으로 60명의 예비입주자 모집을 진행한다.

신청자격은 부산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 구성원 중 소득 및 자산보유 기준을 충족하는 자이며, 예비입주자 선정은 신청자의 나이, 부양가족의 수, 청약저축 납입횟수 등 배점기준에 따라 점수가 높은 순으로 선정된다.

신청자들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BMC청약센터를 통한 인터넷 접수가 가능하다. 고령자를 비롯해 인터넷 접수가 어려운 신청자들을 위해 27일 오전 10시부터 28일 오후 4시까지 현장 접수를 병행한다. 공급면적·신청절차·임대조건 등 자세한 내용은 부산도시공사 홈페이지 임대공고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재개발임대주택 예비입주자 모집을 통해 부산시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공공임대주택 공급과 맞춤형 주거복지로 부산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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