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2024년 지식재산 역량강화 교육 현수막. |
[헤럴드경제= 이권형기자] 특허청(청장 김완기)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19일~29일까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 연수센터(경기도 성남시)에서 중동·남미·아프리카 등의 개발도상국 6개국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한다.
참가국은 요르단, 르완다,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멕시코, 베트남 등이다.
이 과정은 지난 2023년부터 3개년 과정으로 시작된 ‘KOICA 국제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특허청과 KOICA가 협력해 참여 개도국의 지식재산권 발전 촉진 및 경제 성장에 도움을 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교육은 참여국의 지재권 담당 공무원 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지식재산(IP)을 활용한 경제 발전 모델 ▷글로벌 IP 라이선스 전략 ▷IP 가치평가 및 금융 등 지식재산 역량강화에 도움이 되는 핵심 주제로 구성했다.
특히 올해는 국가별 맞춤형 IP 시스템 전략 과목을 포함했다. 본 과목은 각 참여국 내 지식재산 제도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전문가 컨설팅을 통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으로서, 이를 통해 교육생들이 본국의 지식재산 제도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개선하는 일련의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특허청 임진홍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본 과정이 개발도상국의 지식재산 역량강화와 지식재산권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과 상호 호혜적인 관계 발전에 도움이 되는 지식재산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