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제공] |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이마트24가 여름 시즌에 맞춰 ‘레몬사와 원액’ 등 다양한 하이볼을 내놓고 있다.
19일 이마트24는 올해 7월 하이볼 매출이 전년 대비 64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마트24는 하이볼 매출이 급증하는 여름을 겨냥해 편의점 업계 단독으로 ‘레몬사와 원액 500㎖’와 ‘콜라사와 350㎖’를 지난달 선보였다. ‘콘야노나마 레몬사와 원액 500㎖’는 일본 정통 레몬 사와 원액으로, 10잔 이상의 하이볼을 만들 수 있다.
사와는 술(주로 소주보드카)과 탄산, 과즙을 섞어 만든 것을 의미하는 일본식 표현이다. 이미 일본에서는 ‘사와*’가 큰 인기를 끌며 대중화된 주종으로 자리잡았다. 국내에서 하이볼 인기가 꾸준한 만큼 이마트24는 해당 카테고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하이볼 매출은 여름에 급증한다. 이마트24가 지난해 하이볼 월별 매출지수를 확인한 결과, 6월부터 100을 넘어서기 시작해 7월과 8월에 150~160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매출지수가 100이상이면 연평균보다 높다는 의미다.
이마트24는 풀오픈탭 형태의 캔에 레몬과 라임 슬라이스가 들어간 ‘리얼 상큼 레몬 하이볼’, ‘리얼 상큼 라임 하이볼’과 일본 소주를 베이스로 한 ‘타카라 레몬 소츄 하이볼’까지 다양한 상품을 이달 중 선보일 예정이다.
김경선 이마트24 주류팀 MD는 “편의점에 사와 상품을 도입해, 하이볼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며 “앞으로 레몬사와, 콜라사와 외에도 차별화된 사와 상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콜라사와를 꺼내는 모습. [이마트24 제공] |